간수치 높은 이유
간은 우리의 신체의 대사과정에 과정에 알게 모르게 관여하고 있죠. 특히 우리 몸에 들어온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술, 약, 기타 독성물질들을 분해하고, 대사시켜 소변이나 담즙을 통해서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간이 좋지 않으면 간수치가 증가하고, 높은 사람들은 해독작용 능력이 떨어지며 알게 모르게 흡수된 독성 물질로 몸이 조금씩 망가지게 됩니다.
간수치는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간세포의 손상이나 파괴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이지만, 간 수치가 정상이라고 해서 간질환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증상없이 나타나는 간질환, 간수치로 알아보는 질병의 유무
간은 실제로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겉으로 증상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간은 손상되더라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손상된 상태가 지속되면 간이 회복할 수 없게 되며 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 초기에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유일하게 간 기능의 저하를 알 방법이 간수치, 측정입니다. 따라서 약간의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간수치란?
혈액검사를 통해 간 기능을 측정하는 수치입니다. 간이 손상되면 해독, 혈액 응고, 쓸개즙(담즙) 생성 등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간 수치가 상승합니다. 따라서 간수치는 간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간수치 지표는 무엇이 있나요?
그럼, 우리가 간수치를 알 수 있는 지표는 무엇이 있을까요?
- AST
- ALT
- ALP
- y-GT
- 빌리루빈
간수치는 크게 간 효소와 쓸개즙(담즙) 생성물로 나뉘게 됩니다.
간 효소는 간세포가 손상되면 혈액으로 유출되는 물질로 AST, ALT, ALP 등이 있습니다.
AST, ALT는 혈액에 늘 소량 존재하지만, 간에 염증이 생기거나 손상이 되면 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혈액검사 시, 간 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세포의 손상으로 세포막이 파괴되고 효소들이 혈액에 흘러나와 AST, ALT 등의 간 효소 수치가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쓸개즙(담즙) 생성물은 간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y-GT, 빌리루빈 등이 있습니다.
특히 쓸개즙(담즙)의 배설 장애가 있을 때 주로 증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피검사를 통해 위와 같은 수치들을 검사하고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 정상범위
위에서 알아본 수치들은 어느 정도 되어야 정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래와 같은 수치면 정상 범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AST(아스파르트산 아미노전이효소) : 0~40 IU/L
- ALT(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 0~35 IU/L
- ALP(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 40~129 IU/L
- y-GT(감마 GT) : 11~63 IU/L(남성), 8~35 IU/L(여성)
- 빌리루빈 : 0.2~1.2 mg/dL
- 알부민 : 3.5~5.0 g/dL
- 단백질 : 6.6~8.7 g/dL
- LDH : 120~250 IU/L
- 프로트롬빈 시간 : 0.8~1.3 INR
간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높으면 간 질환이 있는 것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간 수치의 정상 범위는 성별, 나이, 신체 상태 등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높을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정확한 방법입니다.
정상 범위보다 간 수치가 높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상이면 좋지만, 간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ALP 수치의 경우 쓸개즙(담즙)의 배설 장애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암이나 골 질환 등이 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AST 수치는 급성 간염일 경우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고, 만성 간염, 간경변, 간암의 경우 소량 증가할 수 있으나 거의 정상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염에서 간세포가 80%까지 파괴될 때까지는 총단백질이나 알부민, 암모니아 수치가 정상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이 수치들은 간이 아닌 다른 장기의 질환, 주변 환경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따라서 단순한 수치로, 이상 소견이라고 해서 무조건 간 질환으로 판단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혈액검사의 결과를 통해 CT, 초음파 등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니 이 부분 꼭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간수치, 방심은 금물! 정상이어도 간질환이 있을 수 있다!
간 수치는 간세포의 손상이나 파괴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이지만, 간수치가 정상이라고 해서 간질환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염증으로 간세포가 손상되어 세포막이 파괴되면 이 효소들이 혈액 속으로 빠져나와 AST, ALT 농도가 증가한다고 앞에 간수치 지표에서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염증이 없는 단순 지방간, 또는 이미 염증 단계를 지나치고 굳어버리는 간경화라면 AST, ALT 수치는 정상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브란스 병원의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지방간 환자 10명 중 6명, 간경변 환자 2명 중 1명이 간 수치가 정상이라는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간질환 고위험군(간염 보균자, 알코올 중독자, 장기적 약물 복용자, 유전적인 간질환, 비만)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까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에 좋은 습관
간수치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간에 좋은 음식으로 식습관에 변화를 주고 금주와 꾸준한 운동을 필수로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간에 좋은 영양소를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밀크시슬과 지방간 관리에 도움이 되는 코엔자임Q10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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