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머리를 감는데 머리가 평소보다 많이 빠지는 것 같고 숱이 줄어든 것 같을 때 있으신가요? 탈모는 시간이 지나면 점점 악화가 되는 질병이므로 탈모 자가진단으로 빠르게 판단하고 초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완치 가능성은 줄어들고 비용마저 늘어나기 때문에 평소에 탈모 자가진단을 통해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래에서 자가 진단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나도 5개 이상 해당한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하고 가까운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탈모 원인
탈모는 몸의 면역에 이상이 생겨서 몸에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 면역질환으로 분류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탈모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대표적인 탈모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면역세포 이상 : 모낭 세포의 이상으로 모낭이 공격받아서 염증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 스트레스 :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혈관을 수축시켜 머리로 가는 혈액 순환에 영향을 미칩니다.
- 유전 : 일부 유전적 소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유전성 탈모는 앞머리 헤어라인의 변화를 유심히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 여성호르몬 감소 : 임산부나 갱년기의 여성호르몬 감소가 탈모에 악영향을 줍니다.
- 기타 질환 : 갑상선 질환, 빈혈, 아토피 등의 자가 면역 질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원형 탈모 초기, 두피가 가렵고 머리가 빠진다면 꼭 해봐야 하는 필수 체크리스트. 원형 탈모가 궁금하시다면 해당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탈모 자가진단 방법
대표적인 체크리스트
탈모 자가진단을 통해서 5개 이상 해당한다면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기에는 완치확률이 비교적 높은 단계이며 적극적인 치료를 동반하시면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저도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1~2개 정도 해당하는 것 같아서 안심이었어요.
- 이마의 헤어라인 부분이 점점 넓어지고 비어 보인다.
- 머리카락이 힘이 없고 얇고 가늘다.
-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하루 100개 이상)
- 투피가 간지럽고 긁으면 비듬이 많이 나온다.
- 두피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 앞머리와 뒷머리의 굵기 차이가 크게 난다.
- 두피가 기름지거나 피지가 늘어나 냄새가 난다.
- 두피가 빨갛고 딱딱하다.
- 몸의 털들이 굵어지는 느낌이 든다.
아래는 탈모의 유전적 요인과 스트레스성 요인을 나누어 봤습니다.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유전적 요인
- 가족(친가, 외가) 중에 머리숱이 없거나 탈모가 있다.
- 뒷머리에 비해서 앞과 정수리의 모발 굵기가 가늘다.
- 이미가 점점 넓어지고 헤어라인을 따라서 머리가 빠진다.
뱅크셀러드에서 매일 10시에 무료 유전자 검사를 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당 검사 결과에 탈모 유전에 관한 내용도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스트레스 요인
- 최근 6개월간 모발이 많이 빠진다.
- 하루에 빠지는 모발의 양이 늘었다.
- 최근 생활 스트레스, 육아, 과로, 다이어트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머리 당김 테스트(번외)
피부과 전문의 유튜버 피알남 채널에 올라온 방법입니다. 머리를 당겨봄으로써 탈모인지 아닌지 검사하는 방법인데 간단한 테스트로 판단 가능한 방법이라서 좋았습니다.
위, 양옆, 뒤쪽에 있는 머리카락으로 테스트하는데, 천천히 힘을 주어 잡아 당겼을 때, 한 부위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로 체크하는 방법입니다.
- 2개 이하 – 정상
- 3개 이상 – 탈모의심
탈모 예방법
탈모를 치료하는 명확한 방법은 아직 없지만, 예방하는 방법은 전문가들에 의해서 많이 소개된 바 있습니다.
저녁에 머리 꼭 감아주기
저녁에 머리를 꼭 감아주는 것이 좋은데, 이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외부에서 쌓은 먼지와 피지 같은 각종 노폐물이 두피에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녁에 머리를 감아 주어야 노폐물을 제거하여 두피와 모낭을 지킬 수 있습니다.
샴푸 오래 하지 않기
샴푸를 할 때는 머리카락을 감는 게 아닌 두피를 잘 씻어내 주어야 합니다. 손톱 보다는 손가락으로 마사지하듯 묵은 때를 벗겨 내 주면 됩니다. 그리고 오래 샴푸를 방치하는 것은 두피에 자극될 수 있으므로 5분 이내로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자 잘 활용하기
빠지는 머리를 감추기 위해서 모자를 장시간 착용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두피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름에 강한 자외선은 피해 주는 것이 좋은데, 자외선은 두피와 모발의 손상을 촉진 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자를 적당히 활용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찬바람으로 머리 말리기
머리를 말릴 때 뜨거운 바람으로 두피까지 말리는 것은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바람은 두피의 열을 상승시키고 자극을 줍니다. 또한, 두피를 건조하게 하여 유수분 균형을 망가뜨립니다.
말리지 않고 내버려두는 것은 두피를 습하게 하여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찬바람이나 자연 바람으로 건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 피하기
영양소의 결핍이 탈모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머리가 빠지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기보다,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면서 해주어야 합니다.
기름진 음식 피하기
취김, 과자 등의 기름진 음식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혈액의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혈액이 점점 농도고 짙어지고 끈끈해지는 혈전이 발생하고, 이는 혈액 순환을 방해합니다.
혈액 순환이 머리의 모낭까지 활발하게 잘 되어야 영양 공급이 잘되고 탈모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은 최대한 피해 주는 게 좋습니다.
일찍 자기
머리카락은 모낭 세포의 분열로 생깁니다. 이런 모낭 세포의 분열은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가장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찍 취침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탈모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와 예방방법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아직 나이가 젊다고 탈모가 아닐거라는 생각은 금물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20~30대 사이에서도 탈모 초기증세가 많이 나타난다고 하니깐 꾸준한 관리와 지속적인 관심으로 초기에 치료하는것이 가장 베스트 인것 같아요.